정성어린 사랑으로 지역어르신들 위해 봉사한다
정성어린 사랑으로 지역어르신들 위해 봉사한다
  • 영광21
  • 승인 2009.08.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시설 탐방 / 여산실버노인복지센터 <군남면>
홀로 지내거나 치매,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인한 질병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군남면 포천리에 위치한 여산실버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복희 교무).

지난 3월 개소해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치매, 노인성 질환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 사회복지사, 가정방문 간호사 등 6명의 직원 등이 모여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복희 교무는 “처음 센터 문을 열었을 때는 홍보 외에도 시설 등 모든 것이 열악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은 어르신들 모두 서로 의지하며 친구처럼 정감있게 대화를 나누며 생활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이곳은 이복희 센터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여기며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자녀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항상 센터 문을 개방해 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 직원들과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이웃처럼 지내고 있다.

자녀들이 보내주는 생활비와 원불교 군남교당 후원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산실버노인복지센터는 생활하는 어르신들 모두가 안정적인 휴식과 각종 지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시설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 방마다 목욕실과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 등 모든 것이 어르신들 중심으로 돼 있다.

여산실버노인복지센터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봉사서비스를 비롯해 요가시간, 꽃가꾸기, 동화구연, 미술시간 등의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과 영화관람, 관내 유명 관광지 관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영화관람과 관광지 견학, 모싯잎 따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산실버노인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 증설을 모색하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생활 하실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이곳 직원들의 말처럼 우리 모두의 참여와 봉사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