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랑”
“축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랑”
  • 영광21
  • 승인 200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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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우체국 제비축구단
전국대학축구대회 개최 등 축구 열풍이 지역에 몰아치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강한 열정으로 영광스포티움 보조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비고 있는 영광우체국 제비축구단(회장 박현종) 회원들.

영광우체국 제비축구단은 1999년 직원간의 단합을 목적으로 시작했던 것이 계기가 돼 창단됐으며 현재 20~5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박현종 회장은 “처음 축구단을 결성했을 때 젊은 선수들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회원들 모두 미흡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주는 등 하고자 하는 열정이 강하다”고 말했다.

제비축구단 회원들에게 있어 축구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중간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영광우체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제비축구단은 대회 참가 경험은 별로 없지만 관내 기관·사회단체팀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달에도 농협, 수협축구단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한 2년전부터 젊은 피 수혈로 인해 전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앞으로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
김인태 총무는 “저희 축구단 명칭은 우체국 마크인 제비를 바탕으로 팀 명칭을 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골 결정력과 수비 등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는 영광Y리그에 참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다음날 업무에 있어 보다 더 적극성을 띠게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하는 영광우체국 제비축구단회원들의 무한질주를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