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97 / 강백호 <영광군시조협회 총무>

강 씨는 “회원들의 추천과 적극적인 도움이 계기가 돼 영광군시조협회가 생긴 이후부터 5년째 총무를 맡아오고 있다”며 “회원들 대부분이 70세가 넘은 회원들로 구성돼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잃지 않고 꾸준히 시조를 배우며 시조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조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기에 군민들이 선조들의 혼이 담긴 시조를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씨는 또 “기관·사회단체가 시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자라나는 후손들이 시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양손을 앞으로 뻗은 후 다시 서로 맞물린 다음 양손을 세워 손바닥을 펼친 후 다시 양쪽에 갖다 대는 ‘문학’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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