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쳤을 때 기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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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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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반디불이야구단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해 덥기도 하고 지칠 법도 하지만 오직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운동하고 있는 한전KPS 반디불이야구단(단장 이규연) 회원들.

지난 7월 구성된 반디불이야구단은 한전KPS(주) 제1사업소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돼 건강과 영광야구 활성화를 위해 창단, 회원들 모두 열의를 갖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

이규연 단장은 “우리 반디불이야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만 구성됐으며 처음 야구단을 구성했을 때는 회원 대부분이 경험이 없어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플레이 등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조금씩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디불이야구단은 회원들 서로가 근무여건상 한번에 전 회원들이 모여 운동하기에는 힘들지만 매번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매주 화요일, 토요일 연습하고 있다. 또 한수원의 뉴 트론즈, 영광경찰서의 한방야구단 등과 정기적인 교류전을 실시하고 있다.

회원들은 “운동장에 나와 뛰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직원간의 단합을 다질 수 있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디불이야구단은 플래이보이즈 연예인야구단과 교류를 통해 이들로부터 타격자세, 수비방법 등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다. 또 오는 11월 초청받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제2~3사업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피를 수혈해 선수층을 더 보강할 계획인 반디불이야구단은 영광사회인야구연합회에 가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는 회원들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