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장’
‘선 장’
  • 영광21
  • 승인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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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198 / 위종국 <염산>
올해 2월부터 고향 염산에서 부모님과 같이 어장을 운영하고 있는 위종국씨.
위 씨는 “부모님과 같이 고향 염산에서 생활하기 위해 10년간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농해 어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요즘 해파리떼 출현으로 인해 많은 어민들이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같은 어민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파리떼 출몰로 인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예전처럼 어획량이 증가해 활기가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 씨는 또 “지금은 경험이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지만 이를 보완해 10년 후에는 내 이름을 걸고 규모가 큰 어장을 직접 운영해 보는 것이 목표다”며 양손을 앞으로 내민 다음 손바닥을 편 다음 다시 오른손바닥 위에 왼손을 올린 다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선장’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