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한잔의 여유로 인생의 무게 쉬어간다
녹차 한잔의 여유로 인생의 무게 쉬어간다
  • 강기원
  • 승인 2009.09.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산차인회
평상시 우리가 마시는 차 종류에는 녹차를 비롯해 연잎차, 쑥차 등의 다양한 차 종류가 있다. 이처럼 녹차를 비롯해 다양한 차 종류에 대해 연구하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영산차인회(회장 한유경) 회원들.

지난 2007년 영광지역의 다양한 차의 정서에 대한 것과 신비스러움을 학습을 통해 지역에 전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한 영산차인회는 30~6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차 종류에 대해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유경 회장은 “회원들 모두 각자 바쁜 일과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틈나는 대로 차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각자 차에 대한 정보는 물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산차인회는 차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매번 정기모임 때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여해 차에 대한 분석과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등 영광 차 문화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회원들 모두 다양한 차 문화 교육에 참여해 회원 모두 이론과 행단실습을 통해 차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영산차인회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차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도 영산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교육뿐만 아니라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보성, 하동 등으로 견학을 실시해 그 지역 차의 독특함 등을 비롯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법성포단오제에 참여해 차의 우수성은 물론 효능에 대해 홍보하는 등 녹차무료 시음회를 2년째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한 회원은 “우리의 전통차를 홍보하고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며 “공복상태에서 마시기보다는 반드시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 후 녹차를 마시는 것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올바른 다도방법과 깨달음을 함께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차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 영산차인회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