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어 나간다
폭력없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어 나간다
  • 강기원
  • 승인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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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탐방 / 영광여성상담센터 <영광읍>
과거에 비해 여성인권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아 해결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중점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의 인권과 여성폭력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영광여성의전화 부설 영광여성상담센터(소장 최선애).

영광여성상담센터는 최선애 소장을 비롯해 4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여성들의 인권, 여성폭력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 개소해 운영되고 있는 영광여성상담센터는 농어촌 여성을 비롯해 이주여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여성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최선애 소장은 “많은 여성들이 성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격리돼 있어 적절한 시기에 법률자문이나 피해에 대한 상담을 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 영광 여성상담센터에서는 여성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영광 여성상담센터에서는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 등을 비롯해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피해여성 쉼터연결 등 인권활동과 상담원교육,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시민대상 가정폭력근절 캠페인 등 교육홍보활동과 조사연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피해 여성들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 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여성폭력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군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은 최근에도 세계여성폭력추방 주간을 맞아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요즘 청소년성폭력 등의 문제가 70~80%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13세 미만의 청소년 학생들에 대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개선이 시급해 영광 여성상담센터에서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홍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사회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과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폭력과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는 이곳은 피해 여성들을 위해 월~금요일 오후 5시까지 문을 개방하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의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