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99 / 박송림 <군남면>

박 씨는 “산업의 발달로 고향을 떠나는 이들이 증가해 농촌에는 고령의 노인들만이 남아 고향을 지키고 있다”며 “요즘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이 때쯤이면 이곳은 물건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당시에 비해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해 예전처럼 활기가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30여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아내와 지금까지 믿고 저희 백양식품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양손을 앞으로 내민 다음 왼손 엄지와 검지를 맞물린 다음 오른손바닥에 갖다 댄 다음 다시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맞물린 후 오른손목에 올려놓는 ‘사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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