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영광군지회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영광군지회는 국가사회발전을 위해 민생치안의 현장에서 한 평생 봉사하다 퇴직한 경찰관들의 모임으로서 평화통일은 물론 자유민주주의를 비롯해 기초질서 수호에 중점을 두고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영채 회장은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 모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60~8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영광군지회는 매년 불갑사, 백수 모래미해수욕장 등 관내 관광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열렸던 도민체전 때에도 영광스포디움 일원에서 교통정리를 펼치기도 했으며 고흥군선수단이 대회기간 동안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1년 경남 함양군재향경우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2개월에 한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영광군지회는 매번 모임 때마다 소정의 회비로 애·경사 비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폐지수거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고령이어서 힘들기는 하지만 앞으로 미아찾기, 행방불명된 노인찾기, 가출청소년 찾기 등을 비롯해 각종 범죄예방캠페인과 경찰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계획하고 있다.
한 회원은 “현직에 있는 후배들 모두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있어 미래에 대한 자화상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록 몸은 현직에서 물러나 있지만 국가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한다는 마음만은 늘 한결같다”고 말하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영광군지회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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