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모신다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모신다
  • 강기원
  • 승인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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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탐방 / 홍농노인복지센터 <홍농읍>
영광군에는 아동시설을 비롯해 공부방, 노인복지시설 등 많은 복지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몸이 불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홍농읍 신석리에 위치한 홍농노인복지센터(센터장 설영기) 직원들.

홍농노인복지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요양사업과 낮시간 동안 심신이 허약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노인주간보호사업, 가정봉사원파견 등의 사업을 홍농·법성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농노인복지센터는 가정봉사원파견센터와 별개의 시설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병설 운영되고 있다.

설영기 센터장은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한번 방문한 후부터는 자유스럽게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직원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설영기 센터장을 비롯해 16명의 직원들이 어르신들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며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되는 노인주간보호사업은 월~금요일까지 주제별 이야기 나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작훈련, 재활운동, 미술활동, 놀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은 방문요양서비스제공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 월동서비스, 생신잔치상 차려드리기 등의 생활지원서비스와 상담·교육 등과 신체활동, 가사활동, 개인활동, 정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종이접기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각종 절기 행사를 비롯해 이벤트행사, 개인 기념일과 가족 기념일 행사, 효사랑과 감정나누기 등의 행사를 실시할 것을 고려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매일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해가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홍농노인복지센터는 직원 모두가 어르신들과 한데 어울려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르신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이곳은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초 홍농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으며 ‘사랑하고 배려합니다’라는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이곳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찾아뵐 것을 약속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