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으로 아름다운 자취 남기죠”
“한 장의 사진으로 아름다운 자취 남기죠”
  • 영광21
  • 승인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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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몽크맨
지나간 세월의 추억과 그리움을 회상하고 때로는 행복에 젖은 모습을 간직한 사진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선물이기도 하다.
모든 순간과 사물을 간직하며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은 자연의 소소한 것까지 렌즈에 담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사진동호인들의 모임인 몽크맨(회장 조영철) 회원들.

몽크맨은 지난 2008년 자영업, 사진작가,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로 구성돼 활발한 움직임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철 회장은 “사진은 순간의 예술로 프로는 자신의 창작세계와 생계를 위해 예술을 하지만 우리 몽크맨 회원들은 자연을 벗삼아 활동하고 있으며 순수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몽크맨은 매번 모임 때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석해 사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오랜 경력을 지닌 베테랑 회원들은 신입회원들에게 사진촬영 방법과 기술을 전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 차마고도에 가서 사진촬영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일부 회원들이 각종 사진공모전에 출품해 대상을 비롯해 입상과 입선을 하기도 해 회원들의 자부심이 크다.

몽크맨은 매월 둘째주 주말을 정기 사진촬영하는 날로 정해 영광 관내를 비롯해 멀게는 강원도 등 전국 유명 관광지에 가서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카메라 렌즈에 담고 있다.

회원들은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때로는 풍경에 매료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 삶은 모든 순간이 소중하므로 그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남기는 사진은 예술적으로 가치가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회원들이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이 아름답듯이 살아있는 것을 한 장의 사진으로 승화시켜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남기고 있는 몽크맨 회원들은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만남과 기쁨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