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상사화족구단

지난 9월 창단된 불갑상사화족구단은 불갑면청년회원 등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당초 10여명의 회원들이 클럽형식으로 모여 운동을 해보자 했던 것이 계기가 돼 팀을 창단하게 된 것.
정노성 단장은 “팀을 처음 창단했을 당시에는 회원들 실력이 저조했지만 틈틈이 연습하며 상호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있어 회원들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갑상사화족구단은 매일 하루일과를 마친 저녁과 주말시간을 이용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군서면청년회원 등과 친선게임을 실시하며 정기교류전을 펼쳐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또 최근 실시된 제1회 영광군공무원노조위원장기대회에서 우승한 영광군청 환경녹지과 팀의 연습파트너가 돼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아닌 일조를 했다.
대회 참가 경험이 전혀 없는 불갑상사화족구단은 제33회 영광군민의 날 체육경기 족구종목에 불갑면 대표로 참가해 관내 경험을 쌓기도 했다. 한번 운동을 시작하면 2~3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있는 불갑상사화족구단은 20~40대 연령층이 회원들로 구성돼 회원들 모두 운동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하다.
한 회원은 “족구는 신사적인 운동으로 하면 할수록 유대관계가 깊어지고 회원 간에 친목을 다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표현했다.
광주교회클럽, 고창 대산면팀과의 정기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는 불갑상사화족구단 회원들의 멋진 플레이가 기대된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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