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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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0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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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208 / 정종술 <염산면>
염산면 상계리에서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0여마지기가 넘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는 정종술씨.

정 씨는 “지금 우리 농촌에는 고령의 노인들만 남아 고향을 지키며 농사를 짓고 있어 매년 봄·가을이 되면 농사와 농작물을 수확하는데 있어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가을 추수가 마무리 된 요즘 1년 동안 정성들여 농사지은 농산물 가격이 제대로 된 가격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가 극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되며 농민들도 무사안일주의에서 벗어나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최근 쌀값폭락으로 인해 농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지만 내년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며 ‘변화하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