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209 / 유재경 <영광우체국>

유재경씨는 이곳 영광우체국에서 출납·입금 등 금융업무 등을 맡고 있다.
유 씨는 “영광지역은 노인인구가 많다보니 한글을 잘 모르는 어르신들이 많아 어르신들을 상대할 때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어르신들 모두가 고향에 있는 부모처럼 느껴지며 항상 방문하실 때마다 친자녀처럼 대해주셔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TV와 신문을 보면 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씨는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홍보를 실시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왼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상태에서 오른손바닥을 펼친 다음 다시 왼손엄지를 치켜세운 상태에서 오른손에 갖다 대는 ‘적립’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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