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노인복지센터 <영광읍>

이 가운데 몸이 불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노인들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광읍 남천리에 위치한 영광노인복지센터(소장 최윤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는 복지서비스 외에도 훈훈하고 따뜻함이 가득한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영광노인복지센터는 치매, 중풍 등을 비롯한 만성노인성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개원해 운영되고 있다.
영광노인복지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요양사업과 낮시간 동안 심신이 허약한 어르신들을 섬기는 노인주간보호사업, 재가복지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영광군 전지역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윤규 소장은 “처음 센터 문을 열었을 때는 어르신들이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직원들의 정성으로 지금은 어르신들이 자유스럽게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최윤규 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직원들이 어르신들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되는 노인주간보호사업은 월~금요일까지 진행되며 목욕봉사를 비롯해 한글교실, 치매와 중풍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열릴 때마다 이곳은 어르신들의 웃음과 활력이 넘치고 있다.
또 방문요양보호사업은 요양보호사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벗이 돼주거나 이·미용봉사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또 독거노인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소를 월~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김장김치나누기행사를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훈훈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영광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 모두가 노인복지분야의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해 더욱 믿음이 가고 있다.
‘실천하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모두 한번쯤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정성어린 마음이 가득한 사랑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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