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다보면 매력에 푹 빠져드는 스포츠죠”
“뛰다보면 매력에 푹 빠져드는 스포츠죠”
  • 영광21
  • 승인 200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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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법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기 위해 또래의 친구들과 운동장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는 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지도교사 박진영) 학생들.

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는 지난 2008년 방과후수업 및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구성돼 10명의 학생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풋살이란 미니축구 또는 길거리 축구를 뜻하며 좁은 경기장에서 골문 안으로 차 넣는 것을 말한다.

박진영 지도교사는 “학생들 모두 운동을 하려는 열정이 강하고 정규체육수업시간과 방과후 활동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운동을 하기에는 시설이 협소해 부상위험이 많다”며 “풋살경기장 규모에 맞는 적합한 시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마친 오후 시간에 팀을 나눠 드리블을 비롯해 패스연습, 팀플레이 등 위주로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주장 강문수 학생은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뛰다보면 매력에 빠져드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는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로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영광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던 제3회 교육장기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해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올해 전남스포츠클럽대회에 영광군 대표로 참가해 8강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영광전자고 풋살동아리 학생들은 멋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