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젓갈협의회

이처럼 오랜 젓갈의 역사를 가진 본고장은 전라도며 그 가운데 염산 설도젓갈은 타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젓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염산젓갈협의회(회장 최종천) 회원들.
염산 설도젓갈을 영광군의 대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염산젓갈협의회는 지난 1999년 결성돼 회원간의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나누며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젓갈을 제공하고 회원들 모두 오랜 친구 또는 친형제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
최종천 회장은 “회원들 모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양소가 가득하고 맛있는 젓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번 모임 때마다 10명의 회원 전원이 참석해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젓갈홍보에 대한 방안마련과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등 매우 뜻깊은 자리를 갖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매월 한차례 원산지표시 단속강화활동, 수입산 젓갈 근절운동, 설도항 주변 대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소정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염산젓갈협의회는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충남 논산시 강경읍과 신안군 등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젓갈의 우수성과 홍보에 대한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우는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대다수가 평균 20~30년의 경력을 지닌 회원들로 구성된 염산젓갈협의회는 회원들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 주말마다 주변 주차장 관리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언제나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젓갈만을 가공해 판매할 것을 약속하고 있는 염산젓갈협의회의 발전이 기대된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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