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탐방 / 참사랑요양원 <영광읍>

이 가운데 몸이 불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노인들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광읍 녹사3리에 위치한 참사랑요양원(원장 박정란).
참사랑요양원은 치매, 중풍 등을 비롯한 각종 노인성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참사랑요양원에서는 노인성질환 뿐만 아니라 암 말기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란 원장은 “이곳이 타 지역이라 아무런 연고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직원들 모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어르신들 모두가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박정란 원장을 비롯해 직원 모두가 20여명의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여기며 우리는 하나라는 다짐을 바탕으로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맥반석 찜질방, 황토찜질방, 물리치료실, 전국최초의 수치료실, 요양실, 대형휴게실 등 전반적인 시설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고 있다.
이곳은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 겪고 있는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 당뇨 등의 내과질환에 대해 철저하고도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재활서비스와 개인위생, 식사제공 등 일상생활서비스와 의학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가족지원서비스, 놀이문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은 “자녀들 뒷바라지 등 평생 희생한 어르신들이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며 “좋은 인연은 또 다른 시작의 효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고 보람이다”며 “늘 어르신들 곁에서 어르신들을 보살피는데 있어 마음과 정성으로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펼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젠 2009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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