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바둑교실

(사)대한노인회 바둑교실은 20여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지난해 11월부터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 건강, 친목을 다지기위해 실시되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이론, 실습 등으로 나뉘어 2시간씩 실시되고 있는 바둑교실은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임후 영광으로 내려와 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병하씨의 열정적인 지도아래 실시되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김병하씨는 “처음에 노인들 모두가 고령이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노인들 모두가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강해 실력이 많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곳 회원들은 개인에 따라 실력차이가 있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며 건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또 정병은 지회장이 바둑판 5개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회원은 “그동안 배우고 싶어도 기원이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바둑을 배우면서부터는 항상 마음이 즐겁다”고 표현했다.
회원들은 “바둑은 레저스포츠로써 노인들의 정서함양과 유대관계 향상,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많은 노인들이 바둑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둑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희망한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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