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293 / 옥당골나주곰탕

취향에 따라 얼큰한 고추다대기를 풀어 따뜻한 밥을 말아 잘 익은 김치를 얹어 먹고 나면 허기진 배를 채움은 물론 원기 또한 회복되는 것 같아 곰탕은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의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곰탕을 전문으로 하는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옥당골나주곰탕(대표 이송재 한윤희)도 그래서 늘 손님이 북적인다.
2008년 10월 기존 운영되던 매장을 인수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옥당골나주곰탕은 바로 옆에서 운영되는 본죽을 먼저 오픈해 운영하다 사업을 확장해 함께 번성하고 있다.
주메뉴인 곰탕을 비롯해 갈비탕, 수육곰탕, 수육 등이 준비되는 이곳 옥당골나주곰탕은 간단한 주류도 구비돼 있다. 또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메뉴인 시원한 육수맛이 일품인 물냉면과 얼큰한 양념장과 어우러진 비빔냉면이 초여름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영업하는 이곳은 주방, 서빙, 배달까지 5명의 식구가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옥당골나주곰탕은 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는 고객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배달을 희망하는 주민들도 많아 직원들의 움직임이 항상 분주하다.
“한끼 식사도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다”
“우리 업소의 가장 큰 특징은 소고기를 비롯한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식당을 자신있게 소개하는 이송재 대표.
그는 “곰탕과 갈비탕에 사용하는 모든 고기를 2~3일에 한번 직접 손질해 7시간 이상 푹 고아 국물을 우려내 맑고 시원한 육수를 만든다”며 “무엇보다 청결을 우선으로 좋은 재료를 이용해 밑반찬과 김치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2월 30대 초반 본죽으로 음식사업을 시작해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이 대표는 ‘한끼 식사에도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다’는 신념으로 안정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옥당골나주곰탕과 함께 운영되는 본죽에선 전복죽 흑임자죽 단호박죽 녹두죽 동지팥죽 잣죽 등 건강을 생각한 전통건강죽과 해물죽 버섯굴죽 새우죽 쇠고기버섯죽 야채죽 삼계죽 참치야채죽 낙지김치죽 등의 영양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영양맛죽을 맛볼 수 있다. 또 미리 원하는 죽을 주문하면 바로 포장배달도 가능하다.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을 만들어 변함없이 고객을 만날 것을 다짐하는 옥당골나주곰탕 그리고 본죽, 이곳은 건강한 음식문화를 창조하며 주민 곁에 맛있는 음식점으로 다정히 남아 있을 것을 약속하고 있다.
“점심메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 오늘은 옥당골나주곰탕으로 한끼 해결해 보면 어떨까요”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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