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보건소(소장 박순자)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7일 영광기독신하병원, 영광종합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및 일반주민 2,2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경로당, 가정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정밀검진이 필요한 사람은 거점병원인 영광기독신하병원, 영광종합병원에서 신경인지검사 및 감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성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조차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해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약속 등을 자주 잊거나 가족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에는 치매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