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600만원 모금

장학금을 받은 신봉수 학생은 부모 가 의사소통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며 형, 동생과 생활하며 전남과학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현재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에 재학중이다.
신 군은 농사를 짓는 조부와 일가친척들의 도움으로 생활했으나 조부가 지병과 노환으로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고 그동안 도움을 줬던 이들도 후원이 여의치 않아 휴학을 할 처지에 놓였었다.
신 군의 딱한 사연을 접한 군남면은 신 군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중 영광원전에 장학금 지원을 요청해 신봉수 학생을 돕게됐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영광원전 전직원들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성금과 그에 상응하는 만큼 기업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해 더욱 의미가 크다.
신봉수 학생은 학기당 100만원씩 3년간 총 600만원이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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