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어르신 80명 생일 챙겨 ‘훈훈’

지난 5일 103세로 영광군 최고령 어르신인 군서면 만곡리 김판덕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군수가 직접 어르신을 방문해 큰절을 드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김판덕 할머니는 10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귀가 조금 어둡고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할 뿐 매우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장수비결을 묻자 김 할머니는 “비결은 뭔 비결이여! 평생을 보리밥에 된장국 먹음서 살았는디. 한가지 비결이라면 아들, 며느리가 다 잘해준 덕분이제”라며 자녀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건강웰빙식품으로 보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3번째 생일을 맞은 할머니의 장수비결도 바로 보리에 있었다.
영광군은 전국 보리생산량의 7.6%, 전남의 1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