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224 / 조공자 <군남면>

조 씨는 “그동안 군남면에 없던 목욕장시설이 들어와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하루 평균 50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에서 근무하는데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 목욕장시설이 일반 목욕장시설에 비해 작고 협소해 한번에 많은 이용객들을 맞이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들과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장을 찾아 사랑과 관심을 갖고 봉사해주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조 씨는 또 “앞으로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할 것은 물론 공중목욕장 시설이 없는 지역에도 공중목욕장이 들어섰으면 좋겠다”며 양손바닥을 편 다음 오른손을 왼손에 갖다 댄 후 양손바닥을 편 상태를 유지하고 다시 왼손과 오른손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채 오른손을 편 상태에서 반복해 앞으로 움직이는 ‘시원하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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