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225 / 황재석 <법성면>
법성면 법성리에 위치한 한 굴비업체에서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황재석씨.황 씨는 “지난 설명절에는 지역 굴비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굴비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이 크다”며 “앞으로는 많은 이들이 굴비를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며 지역경제 불황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또래 모임인 죽마고우 회장을 역임한 그는 또 “지역에 저와 같은 젊은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마련이 절실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황 씨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선·후배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양손바닥을 앞으로 길게 내민후 다시 양손바닥을 펼친 상태에서 양손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그 상태를 유지한채 다시 위로 올려 엄지와 맞물리는 ‘건조’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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