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천랜드 준공 개장 따로 국밥
해수온천랜드 준공 개장 따로 국밥
  • 영광21
  • 승인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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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장 일정 늦춰 혼선 “단체장 참석 위해서?”
영광해수온천랜드가 당초 3월31일 개장을 7일로 늦춰 혼선을 빚고 있다.
하지만 준공식은 당초 계획대로 3월31일 실시해 6·2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단체장이 60일전 그 직을 사직해야 하는 관계로 단체장의 참석을 위해 준공식을 먼저 실시했다는 비판적 여론이 일고 있다.

이번 개장이 늦춰진 것에 대해 군 관계자는 “내부업체 업자들이 시설보강을 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지연돼 개장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일정을 서둘러 마무리해 7일 개장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해수온천랜드는 백수읍 대신리에 연면적 4,987㎡ 규모로 해수온천동, 전시학습관동, 야외해수풀장, 수변공원, 일반광장 등 휴양관광단지로 조성됐다.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324명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해수온천동은 해수탕(온탕, 열탕, 이벤트탕)과 히노끼탕, 유아탕, 사우나 3개소(황토, 소금, 게르마늄), 해수노천탕(쑥, 약초 등)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수탕은 지하 600m 암반에서 품어 올린 섭씨 27.1℃의 염화나트륨 광천온천수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맛사지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시학습관동은 각종 단체나 모임 등에서 세미나, 워크숍 등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구성됐다.

영광해수온천랜드의 온천수는 염화나트륨 등 다량의 미량요소가 포함돼 있어 피부에 탄력을 줘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서해 칠산바다를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인 6,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다. 또 단체 20인 이상시에는 5,000원, 영광 군민에게는 4,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영광군이 지역관광자원으로 조성한 영광해수온천랜드가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어떤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