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구제역 절대 침입 못한다”
“영광군 구제역 절대 침입 못한다”
  • 영광21
  • 승인 201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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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경계로 격상·구제역특별방역대책 추진
영광군이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제역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초소 3개소를 설치해 관내 진입차량에 대해 철저히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 48명을 동원해 우제류 사육농가 1,454세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강화와 마을방송,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제역예방 방법과 신고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5일마다 열리는 가축시장을 무기한으로 잠정폐쇄하고 영광축협 사무실에 가축매매 터를 설치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있다.
영광우시장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 4곳의 구제역발생 이후 구제역 확산조짐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해 폐쇄됐다 15일전 개장해 운영됐다.

하지만 이번 구제역발생으로 다시 폐쇄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오는 5월20일까지 추진할 계획이었던 소 1만1,000두의 브루셀라 일제채혈 검사도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등 상재지역 여행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해당지역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중국산 건초와 톱밥사용 중지와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