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10년 국비 예산확보 주력
영광군 2010년 국비 예산확보 주력
  • 영광21
  • 승인 2010.04.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호 군수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방문 건의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지정과 대마산업단지조성 등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11년 국고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정기호 군수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를 방문해 보리가공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사업비 85억원, 뱀장어산지가공유통센터 조성사업비 50억원, 영광대마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260억원, 영광대마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비 178억원 등 지역현안 사업비를 정부예산안에 반영,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처럼 군이 국비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중앙부처예산이 편성되는 4월부터 6월이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어 자칫 국고확보를 소홀히 할 경우 보리산업특구지정 및 대마산단조성 등에 차질이 우려돼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보리가공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11일 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보리명품화 생산시설, 수출용 보리술 산업육성, 보리홍보 체험 판매장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이면 보리식품개발 및 수요 창출로 보리로 인한 생산유발효과가 1,0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마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12월 대마산단 기공식 현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업으로 산업단지와 진입도로를 동시에 준공함으로써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각 부서별 실과장 위주로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에서 납득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정시책 및 국정과제와 관련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 출향인사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고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