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정성’
  • 영광21
  • 승인 2010.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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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 송경화 <영광읍>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송경화씨는 이번 인사발령으로 감독간호사로 승진하며 병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간호사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는 송 씨.

송 씨는 “노인전문요양병원이 뇌졸중, 중풍,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다루며 보살피는 곳이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이곳 어르신들의 순수한 마음이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도시 못지않은 향상된 시스템을 갖추고 정성으로 보살펴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다”며 “어르신들이 집과 같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두손 각각 엄지와 새끼손가락 끝을 맞대 양볼 밑에서 약간 흔들며 위로 올리는 ‘정성’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용순<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