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화도 바다매체타워 건설 박차
향화도 바다매체타워 건설 박차
  • 영광21
  • 승인 201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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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전망대 수산물위판센터 어촌박물관 등 조성
영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염산면 향화도 바다매체타워가 본격적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염산면 향화도에 바다매체타워(가칭 영광 천년의 빛 바다타워)를 건립하기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실시한 용역에 의하면 염산 향화도는 서해안일주도로·영광대교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등 접근성 개선으로 향후 해양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타워동과 수산물 유통·판매동(직판동)을 연결해 수산물의 생산과 판매, 관광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영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타워동은 지하1층, 지상4층 높이에 어촌박물관, 편의점, 옥상전망대와 카페를 갖추고 지자체 내 전담부서나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며 직판동은 지상2층 높이에 활선어직판장과 회판매센터를 설치하고 어촌계가 주축이 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외부에는 만남의 광장, 야외체험장, 친수·녹지공간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타워는 예정사업비와 주위환경을 고려할 때 150m 높이에 어류의 비늘과 파도, 바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하고 상부형태는 주민설명회 결과 망루형보다 태양형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칭)영광 천년의 빛 바다 타워는 최종보고서 수정보완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설에 들어갈 경우 2012년경 개장될 예정이다.
총생산유발효과는 20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6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