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일부터 10일간에 걸쳐 각 마을에 방치돼 있는 폐냉장고를 집중 수거한다.
이번 수거는 최근 비양심적인 고물수집상들이 폐냉장고를 수거해 콤프레셔 및 철재류 등 유가물만 회수한 후 남는 알맹이(우레탄)는 야산 및 하천제방 등에 다시 불법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군에서 직접 수거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알맹이 냉장고 100여개를 수거해 처리했으며 상습투기자를 색출하기 위해 경찰공조를 통해 관내 고물상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강력단속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알맹이냉장고 적재차량 및 폐냉장고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사람을 발견할 시에는 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녹지과에 긴급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