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게이트볼팀
지난해 10월 지어진 백수읍 대전리 게이트볼장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게이트볼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어르신들이 말하는 게이트볼은 “허리운동, 어깨운동, 치매예방 등 신체에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유지는 물론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특히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운동중에 하나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게이트볼은 당구와 골프를 조합한 듯해 그 두가지 운동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 가운데 백수읍은 게이트볼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걸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백수읍게이트볼팀(회장 장재기)은 상사리 한성마을 상촌팀, 하사리 송산팀, 중앙교 중앙팀, 학산리 학산팀, 대전리 대전팀 등 6개팀을 이뤄 60대 연령층 7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마을배를 통해 경기를 펼치고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수상이력도 쌓아가고 있다.
또 오는 7월에도 백수읍게이트볼팀은 백수읍 5개리 대회로 친목을 다지는데 바쁜 농번기철에도 항상 모여 게이트볼의 묘미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대전리게이트볼팀 이동곤 회장은 “우리들은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순수한 운동 목적인 친선게임으로 진정한 스프츠 정신을 가지고 노년을 게이트볼로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트볼은 장수비결 운동중 하나로 오래 살고 싶으면 게이트볼을 즐기라”는 어르신들의 말이 긴 여운으로 남았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