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
  • 영광21
  • 승인 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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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영광읍>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25국가유공자인 오세철씨는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6월을 맞이하는 감회는 항상 새롭고 비장하다.
오 씨는 1948년 군에 입대해 쓰디쓴 6·25를 겪었다.

전쟁이라는 엄청난 일을 겪은 당사자로서 그날의 아픔과 고통, 참담함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지금도 저절로 몸서리가 쳐진다.

오 씨는 “어려움속에서 살아 남았지만 6·25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우는 아쉬운 점이 많고 애로점도 많다”며 “현재도 전쟁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거동도 못하고 형편없는 생활을 지속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가 불안한 시점에서 이념을 떠난 국가적인 방위태세가 절실하다”며 두손을 맞대어 오므린 다음 오른 주먹의 1·2지를 펴서 약간 구부려 끝이 두눈으로 향하게 해 왼쪽으로 돌리는 ‘국방’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용순 <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