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보리 2만9,060원 겉보리 2만8,450원 맥주보리 3만2,720원

군은 보리농가 약정물량 2010년산 보리 14만7,990포대(40kg/조곡)를 전량 매입한다.
올해는 기상여건 악화로 수확량이 감소해 매입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보리농가 약정물량은 19만7,000포대중 14만4,500포대가 수매돼 73%의 수매실적을 올렸었다.
매입기간은 산물보리의 경우는 18일까지며 포대보리는 오는 14일부터 7월31일까지다. 실제 매입기간과 장소는 성숙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각 농협별로 탄력적 운용되며 산물보리 매입은 군남농협과 송림영농RPC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보리 매입가격은 정부의 매입가 인하결정에 따라 쌀보리는 지난해보다 6% 인하돼 1등(40kg/조곡) 2만9,060원, 2등 2만7,740원, 등외품 2만3,520원이다.
겉보리는 3% 인하돼 1등 2만8,450원, 2등 2만6,900원, 등외품 2만2,280원이고 맥주보리는 농협중앙회와 국내 맥주회사간 협의해 결정된 1등 3만2,720원, 2등 3만1,010원, 3등 2만8,450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보리매입을 위해 농협, 농관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매입장에 음료수대 및 상비약품을 비치하는 등 출하농가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2010년산 보리농가 약정물량은 6만4,000t으로 전국 약정체결 물량 11만3,000t의 56%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입물량 7만8,000t보다는 약 17%가 줄어든 것으로 총 매입대금은 약 196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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