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행운잉크

이처럼 컴퓨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작업을 한다면 작업을 마친 것에 대한 결과물을 출력해 내는 역할은 프린터가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린터 또는 복사기에 필요한 잉크와 토너를 판매·충전하는 영광읍의 행운잉크(대표 장민오).
판매보다는 충전을 전문으로 하는 행운잉크는 잉크충전이 막 등장한 시기인 8년전 잉크충전점으로는 영광에 최초로 문을 열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산소모품 구입과 프린터기 수리도 가능한 이곳은 일반 고객들은 대부분 방문해 잉크를 충전하고 사무실, 병원, 기관 등은 출장을 나가 잉크 또는 토너를 수거해 충전, 다시 배달해 주는 형태로 영업하고 있다.
영광에서 유일하게 토너충전 가능
초창기 독점시대와는 달리 최근에는 잉크를 충전해 주는 곳이 지역 곳곳에 생겨 고객이 다소 분산되지만 여전히 단골고객들의 방문과 주문이 이어져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영광읍 도동리에 위치한 이곳은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도로변에 위치해 장소가 눈에 잘 띄어 방문이 용이하다. 또 잉크충전 초창기 자리한 잇점으로 인지도를 선점해 고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특히 토너충전이 영광에서 유일해 지역고객에게 편리를 제공하며 사업활성화를 돕고 있다.
토너는 레이저프린터와 복사기에 쓰이는 가루물질이며 잉크는 인쇄에 사용하는 액체를 뜻한다.
“신발가게를 운영하다 컴퓨터판매·수리점을 먼저 운영했던 형님의 권유로 지금의 사업을 시작해 꾸준히 영업을 잇고 있다”고 말하는 장민오 대표.
도시와 차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전
그는 고객에 대한 특별한 서비스보다는 늘 변함없는 자세를 보이려 노력했고 특히 거래처의 프린터나 복사기의 작은 고장 등은 무료로 A/S 해주는 친절함을 보여 고객들이 반기고 있다.
행운잉크는 사무실이나 병원 등의 업무시작 시간을 고려해 일반상가의 개점시간보다 이른 오전 8시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잉크는 8,000원, 토너는 2만원부터 충전이 가능하다.
잉크정품은 보통 3~4만원대이고 토너정품은 7~8만원대로 잘 사용한다면 충전은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대목이다.
30대 중반의 젊은 사장인 장 대표는 슬하에 초등학교 4학년인 귀여운 딸을 둔 가장으로서 성실한 영업을 지향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고객이 요청한 충전잉크를 들고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장 대표.
그는 청년사업가로 무한한 변신과 비전이 예감되는 사람임이 틀림없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인터뷰 / 장민오 행운잉크 대표
20대 중반부터 일찍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잉크충전점을 시작하고는 무리없이 영업이 지속돼 항상 고마울 따름이다.
카트리지만 이상이 없다면 충전은 경제적인 방법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사전에 카트리지 상태를 잘 파악해 매장을 방문하시길 바라며 매장에서도 사전점검으로 사용에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영업이 그러하듯 항상 친절한 마음과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바른 거래로 믿음을 쌓아 갈 것을 약속드린다.
매장의 이름처럼 주민 모두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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