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전도지사 후보 한나라당 최고위원 출사표

친이계(친이명박)의 핵심인사인 김 후보가 밝힌 출마의 변은 지역주의 구도타파와 한나라당의 전국 정당화 실현으로 요약된다. 6·2지방선거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이 한나라당에 사랑을 준만큼 이제는 당원들이 나서 ‘호남 대표주자’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출마선언문에 담았다.
그는 호남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이 아닌 정정당당하게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통해 선택받고 이를 토대로 한나라당의 전국 정당화, 동서화합, 세대교체를 뿌리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석달동안 하루에 단 3시간만 자고 선거운동을 강행군으로 강행군으로 펼친 김 후보는 “호남민들이 한나라당에 보내준 사랑을 이제는 한나라당이 호남에게 보내줘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호남몫으로 주는 배려보다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해 전국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것이 지명직을 포기하고 경선에 뛰어든 이유”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