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낚시회
영광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광군낚시연합회 주관으로열린 낚시대회가 지난 20일 개최된 행사장에서 만난 서해낚시회(회장 박련옥) 회원들.서해낚시회는 1997년 23명의 회원으로 발족했지만 2010년 현재는 타 지역으로의 이주 등 다양한 연유로 18명의 회원이 활동중에 있다.
언제나 한결같이 회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10여년동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해낚시회의 특징은 타 모임과 달리 모임차원의 애·경사는 일절 참여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호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도록 하고 있는데 있다.
김한모 총무는 “우리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정해놓고 모임을 갖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만나 낚시를 즐기고 있다”며 “오히려 정해진 규칙에 따른 만남보다는 자율적인 만남이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물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낚시대만 드리우면 마음이 설레는 게 낚시다”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입질이 시원찮을 때는 가벼운 달리기와 뒤로걷기 등 다양한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기도 하며 이른 아침 물안개를 뚫고 부상하는 찌올림은 그 자체가 환상이며 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감히 낚시를 거부할 수 없다”고 낚시예찬을 쏟아 놓았다.
이들은 “앞으로 회원 모두 건강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인정받는 낚시회로 성장해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박련옥 신임회장 중심으로 군민 모두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모임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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