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공석중인 군수 비서요원(비서실장)으로 임영민씨를 최종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공석중인 군수 비서요원(비서실장)을 기존 공무원을 대상으로 발령내던 관행을 탈피하고 외부민간인을 신규채용해 계약직공무원으로 임용하기로 하고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충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군은 단독으로 서류를 접수한 임영민씨를 12일 면접시험과 13일 신원조사 및 조회를 거쳐 최종합격자로 선정했다.

이번 채용된 임영민씨는 15일 지방전임 계약직 ‘라’급으로 임용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지방전임 계약직 ‘라’급은 통상 6급 공무원에 준한 것이고 계약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임 씨는 현재 영광기독병원 지역협력과장을 지내고 있으며 정 군수를 오랫동안 보좌한 최측근으로 적임자로서 면접에서 합격점 이상을 받아 이번 임용됐다.

전문비서인력 채용은 군민위주의 열린 비서실 운영으로 군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구조마련이라는 장점이 기대되지만 직책의 특수성으로 인한 군청내 의사소통 원활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