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한방이 건강과 젊음을!
스트라이크 한방이 건강과 젊음을!
  • 영광21
  • 승인 201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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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볼링클럽 강정철씨
“지난해 영광군생활체육회에서 볼링 무료지도를 한다고 해 우리 나이에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노인대학볼링클럽을 결성했다”고 말하는 강정철(80)씨.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만 기다려진다”고 볼링사랑을 내비쳤다.

강 씨는 “공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조금 무겁고 평소 어깨가 아파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어깨도 좋아진거 같아 기쁘다”며 “이 나이먹어 볼링을 한다니 웃는 사람도 있지만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만 한다면 절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씨는 지난해 제12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에 출전해 스트라이크를 연타로 날려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우리가 살면 또 얼마나 살것소. 요즘 더운게 아이스크림 내기 게임도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건강의 비결 아니것소”라며 “나이 먹었다고 망설이지 말고 볼링장으로 함 와보쇼들”이라고 말하며 스트라이크 한방을 멋지게 날리는 강 씨는 노익장을 맘껏 과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