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원자력이야기 ⑫
올해 상반기 지구표면의 평균온도가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유럽과 북미 일부에서는 최근 섭씨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초부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지구가 점점 사막으로 변해 언젠가는 지구 전체가 모래로 뒤덮일 수도 있다. 식물들도 점점 사라져 실제로 국토의 70%가 산림이었던 필리핀은 이제 산림이 3∼4% 밖에 남지 않았다.
사막화의 심각성은 바로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다. 중국은 이미 국토의 27%가 사막화 됐다고 한다. 사막화를 막기 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연료의 고갈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원자력발전이다.
원자력발전 에너지는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녹색에너지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원자력은 1㎾의 전기를 만드는데 10g을 배출했다. 이는 석탄(991g)의 1/100 수준이고 석유(782g) 천연가스(549g)보다도 월등히 낮은 수치이다. 결과적으로 푸른 땅이 사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은 원자력발전인 것이다.
한정구 / 영광원전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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