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폭염대비 종합대책 마련 분주
영광군이 최근 이상고온으로 33℃를 넘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노인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군은 홀로 사는 노인 보호대책으로 읍면사무소 등 3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응급조치요령 및 응급의료센터 비상연락망,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비치하고 신속한 환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관내 홀로 사는 노인 600여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 도우미가 안부전화 및 1일1회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12시부터 4시경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초·중·고 학생, 농민, 건설사업장 근로자의 야외활동 등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31~8월1일까지 열린 제 2회 영광갯벌마라톤축제 현장에서 마라톤 10㎞ 부문에 참가한 허모(3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비롯해 같은 날 군서면 박모(79ㆍ여)씨가 집 앞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일사병환자가 속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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