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
2020년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
  • 영광21
  • 승인 201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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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관외거주 80여명 적극적인 이주 이뤄져야
영광군이 민선4기에 이은 민선5기 역점시책으로 인구늘리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80여명의 공무원이 관외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현재 공무원 관외거주 현황을 살펴보면 주민등록기준 관외거주가 306명(공무원 2명, 가족 304명), 실거주지기준 관외거주가 726명(공무원 77명, 가족 64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공무원의 관외거주는 80여명이지만 가족을 합한 수는 1,000여명을 넘어 인구늘리기에 가장 먼저 동참하는 적극적인 공무원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공무원 및 관외거주자 관내이전을 오는 9월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사유 및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한편 군에서는 기업체, 학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생활은 영광에서 하지만 주민등록상 관외거주로 등록돼 있는 학생 등에게 관내전입을 독려한 결과 20일 현재 주민등록이전을 126명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3~25일까지 성지중학교 등을 방문해 주민등록상 관외거주 학생의 관내전입을 협조 요청했다.
관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전입대상 학생은 총 339명이며 전입완료 126명의 학생을 제외한 213명의 학생이 미전입 된 상태다.

군은 미래세대를 물려 받을 적정인구의 유지가 불가능하면 지역경제 침체와 더 이상의 지역발전은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효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또 군은 투자유치 극대화 전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구늘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10년 이내에 인구10만의 자립도시를 건설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 실천계획은 1단계로 2010년까지 연간 인구감소율을 1,000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2단계인 2012∼2014년까지는 인구감소 제로시대를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또 3단계 2015년에는 인구플러스시대로 전환하고 4단계인 2015∼2020년은 인구 10만의 자립도시 건설목표를 달성해 글로리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을 만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