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에서 실력향상과 인성함양 위해 노력
쾌적한 환경에서 실력향상과 인성함양 위해 노력
  • 영광21
  • 승인 201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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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독서실·삼일학원
‘공부해서 애국하자.’
얼핏 생각되기에는 독립운동이 떠오르기도 하고 옛 군사정권하의 정부들이 추구하는 어떤 정신세계 같기도하다.
그러나 이 다짐은 학생들의 결집·응집력을 이끌기 위한 삼일독서실·삼일학원(원장 변원일)의 이색적인 구호다.

지난 2008년 7월 영광읍 남천리 해룡고등학교 맞은편에 문을 연 삼일독서실은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학생들이 집중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로 2년째 운영되고 있다.
100석이 마련된 이곳은 남녀학생이 따로 분리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인터넷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개개인 책상에 인터넷이 설치돼 있다.

고등학생의 이용이 주를 이루는 이곳은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공부를 더 하기 위한 학생들이 들려 늦은 새벽시간까지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올바른 학습태도를 유도하기 위해 관리교사를 두고 있으며 늦은 시각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귀가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삼일독서실은 1년 조금 넘게 운영하다 지난해 9월 바로 옆에 건물을 신축해 삼일학원을 함께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학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됨됨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곳 삼일학원은 초등생은 전과목을 지도하고 중·고생은 영어, 수학, 국어 과목에 전문강사를 두고 집중해 지도하고 있다.
변원일 원장은 학원강사 13년차의 베테랑 강사로 학생들의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변 원장은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서서히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며 “강사시절 배우고 익힌 경험과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알차게 독서실과 학원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변 원장은 학생들에게 보나 나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대학원을 다니며 수학을 전공하고 있다.

또 함께 지도를 맡고 있는 강사들에게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며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을 심어주며 즐겁게 공부하는 학습분위기를 유도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신시설을 갖추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활발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영광군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삼일학원은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원연합회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지난 4월 한국학원총연합회 영광군분회로부터 표창을 수여했다. 또 한국경제신문 환경매거진에서 수여하는 (주)큐맥스스쿨 교육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많은 학생들을 그날 한순간을 위해 초·중·고 시절을 오직 공부에 매진하며 청소년기를 보낸다. 하지만 세상은 공부로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을 아닌 법. 무엇보다 바른 인성과 올곧은 삶의 방식을 지향할 때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삼일독서실·삼일학원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중심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깊은 안쪽의 주안점엔 사람다운 ‘됨됨이’를 최고로 정성어린 지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인터뷰 / 변원일 삼일독서실·삼일학원 대표

“최고보다는 최선 다하는 열정으로”
대학 재학시절 먼저 학원을 운영한 지역선배와의 만남이 인연이 돼 대학졸업후 바로 학원강사를 시작해 벌써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열강을 했던 지난 시절은 독서실과 학원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학생들을 이해하는 훌륭한 통로가 되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학생들을 만나온 시간들이 무척 즐겁고 보람됐던 것 같다. 세상속 말중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것처럼 초등학교 5, 6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한번 지역 선·후배들의 따끔한 충고와 고견에 감사드리며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학원으로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