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구제역 방역 강화한다
가을철 구제역 방역 강화한다
  • 영광21
  • 승인 201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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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소독 예찰활동 강화 예방수칙 홍보
영광군이 구제역 재발 및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11월까지 일제소독 확대 등 가을철 구제역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구제역은 지난 6월 종식됐지만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 추석절 귀성 등 사람 이동이 많은 시기인 가을철에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강화대책 기간에는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과 예찰활동 강화,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과 중국산 수입건초 사용농장에 대한 특별관리, 구제역 예방수칙 홍보확대, 소독실시 위반농가에 대한 과태료 50만원 부과, 축산농가 또는 축산 종사자가 참석하는 각종 축산관련 행사 개최시 사전신고 및 행사장 소독실시 등이 집중 추진된다.

또한 유사시 일선 방역기관의 신속한 초동방역과 상황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도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포함한 최선의 가축질병 예방책은 사육가축에 적합한 사양관리와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축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가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사육밀도 준수, 환기시설 개선 등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