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에만 80만 상자 판매 예상 떡집만 100여곳

올해 모싯잎송편 생산량은 2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이번 추석 대목에만 70~80만 상자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송편의 두배 크기여서 ‘머슴송편’으로도 불리는 모싯잎송편 대박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매출규모를 살펴보면 2007년 30억여원에서 2008년 60억원, 2009년 15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모싯잎송편 전문떡집도 2년전 40여곳에서 현재 100여곳으로 늘었다. 추석대목을 맞아 떡집마다 하루 200~600㎏의 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송편으로 소비되는 쌀이 연간 1,500t이 넘는다. 또 모싯잎 채취부터 송편제조, 포장·택배까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한해 고용 연인원이 15만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30억원을 투입, 쌀·모싯잎·동부 등을 가공해 업소에 공급하는 공동생산시설을 설립하고 포장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편에 사용되는 모싯잎에는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 황산화활성 물질이 다량 함유돼 변비, 대장암, 당뇨병예방에 효과가 높고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또 항균작용을 해 부패를 지연시켜 여름철에도 택배발송이 가능하다.
주문은 영광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단(☎ 351-6868)과 영광군특산품쇼핑몰(www.ygbest.com)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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