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홍 전 염산면장 기독교순교지 벨트화
장석홍 전 염산면장 기독교순교지 벨트화
  • 영광21
  • 승인 2010.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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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독교 순교유적지 순례코스 개발
염산면장을 지낸 전남도청 장석홍 행정과장이 전남지역에 흩어져 있던 기독교순교지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개발, 벨트화해 화제다.

장석홍 과장은 지난해 초 신안군 증도의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를 연계한 <전남 기독교 순교유적지>를 순례코스로 만들었다.

코스에는 영광의 염산기독교순교지를 비롯해 여수 율촌의 손양원 목사 순교유적지, 순천 매산, 구례 노고단 및 왕시루봉 선교사 휴양관, 고흥 소록도, 문준경 전도사 유적지 등으로 연결돼 있다.

장 과장은 “유적지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6년전 염산면장 시절, 야월교회와 염산교회의 사연을 들으면서부터다”며 “전라남도는 순교자의 땅이라 부를 만큼 한국교회의 순교정신이 배어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6·25 당시 영광은 한국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196명의 순교자를 낸 지역으로 한국기독교 순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현장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