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2010년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지난 4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고양시 한국환경운동본부·여성단체회원, 공무원, 일반주민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굴비, 모싯잎송편, 쌀, 태양초고춧가루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품을 산지가격으로 판매해 1,500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로 고양시민들에게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영광지역 대표브랜드 쌀인 굴비골진상미를 사은품으로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고정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영광군여성이장협의회(회장 김영순) 회는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우리지역 친환경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자매결연지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광의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직거래장터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제값받기 등 농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