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 보존과 폐기물 자원화 앞장선다
국토환경 보존과 폐기물 자원화 앞장선다
  • 박은정
  • 승인 2010.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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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환경㈜
‘사람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회사 슬로건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천지환경㈜(대표 최성규). 영광읍 단주리에 사무실을, 함평읍 장년리 함평농공단지에 공장을 두고 운영되는 이곳은 건설폐기물 처리·재생업체로 환경보존 및 폐기물의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재생아스콘제조업, 임목폐기물처리업, 순환골재생산업, 조경식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비계구조물해체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천지환경㈜은 해체된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해 순환골재, 톱밥, 수질정화블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홍농조경건설㈜, (유)청국환경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천지환경㈜은 지난 200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순환골재품질인증을 받은데 이어 국내최초로 건식순환 잔골재(모래) 생산분야에서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유망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상온재생아스콘 생산시설과 순환골재를 이용한 2차 콘크리트제품인 친환경수질정화블럭, 식생에코수로관, 악취제거형 맨홀 등을 생산하며 재활용 선두기업으로써 기술개발과 사업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천지환경㈜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건물 등 건축구조물 해체공사에서도 안전하게 해체·시공함으로써 철거공사에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며 1급 암발생 유해물질로 선정된 석면 해체작업에 있어서도 철저한 시료분석 및 안전한 작업절차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 인증과 벤처기업 등으로 인정
이 밖에도 각종 건설현장, 산업현장, 벌채지 등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목재를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처리방법(매립, 소각)에 의한 토양, 수질오염 등의 환경오염을 해결하며 양질의 톱밥을 생산하고 있다.

최성규 대표는 “건식순환 잔골재는 고속회전 충격식 파쇄 및 분리장치와 미세립 분리 회수장치에 의해 생산돼 순환잔골재의 입형 및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렇게 생산된 순환골재는 도로공사보조기층제, 순환잔골재 등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상온재생아스콘은 신규 아스팔트보다 안전도가 뛰어나고 상온포장으로 혼합물 온도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며 “상온에서 제조하고 제조공정 및 포장공정이 간편해 공사원가가 절감되고 안정도 및 내구성이 우수해 수명연장으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 1998년 7월 사업을 시작해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천지환경㈜은 30여명의 직원이 영업, 관리, 총무, 경리, 생산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많은 자재차량과 외부손님이 드나들어도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경비없이 공장의 모든 생산과정과 환경을 오픈하고 있어 정확한 시스템과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매년 수익의 10%를 신기술개발비로 재투자하고 있는 천지환경㈜은 환경신기술 인증과 INNO-BIZ 인증업체, 벤처기업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토환경의 보존과 폐기물의 자원화에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천지환경㈜은 사람과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무한한 비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인터뷰 / 최성규 천지환경㈜ 대표

환경 살리는 것이 후손 위한 길
공인중개업, 출판업 등을 거쳐 시작한 지금의 사업은 새로운 도전과 창출이라는 목표아래 전진하고 있다.

‘하나가 되자’ ‘믿음 주는 회사’ ‘함께 하는 회사’ ‘노력하는 회사’라는 약속 아래 창립부터 함께 해 준 직원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기반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직원간의 일체감 조성으로 신뢰와 기술력을 겸비한 회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창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직원 전체의 30%인 장애인고용에 대한 실천 또한 지속적으로 이행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언제나 정직하게 응답하는 자연을 후손에게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는 기업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환경지킴이로 앞장 서 나가겠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