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지원사업 전국 우수군 선정
귀농·귀촌지원사업 전국 우수군 선정
  • 영광21
  • 승인 2010.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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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식품부 주관 2011년 국비 인센티브 수상 사업 박차
영광군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귀농·귀촌(도시민농촌 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돼 2011년도 국비 인센티브 1,000만원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경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을 추진중인 전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개 우수군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영광군은 귀농·귀촌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 24개 세부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선5기 군수 공약사항에 도시민 귀농지원센터 설립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것과 농업인이 군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농업군으로서의 위상확립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의 효율적·탄력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정과장에 지방4급을 전진 배치하고 친환경농정과와 지역경제과로 이원화돼 있던 귀농·귀촌 지원관련 업무를 친환경농정과에서 전담하도록 한 부분이 평가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민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과 조기퇴직, 은퇴 등 새로운 직업을 찾는 도시민이 영광으로 유입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와 귀농·귀촌학교 운영 등 총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드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많게는 3명 이상의 도시민과 상담을 하고 있다”며 “영광군의 인구 10만 자립도시가 건설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지원사업 평가 전국 우수군 선정은 지난 5월10일 정부의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될 5억7,000만원 규모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이 지난 7월23일 제171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공포하고 양분됐던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이 더욱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