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또 하나의 특산품 탄생
영광군 또 하나의 특산품 탄생
  • 영광21
  • 승인 201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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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부로 육가공 생산공장 750억원 투자 600명 고용 투자협약
영광군이 전국 두번째 규모의 육가공 전문업체인 ㈜체리부로와 지난 7일 7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군수, ㈜체리부로 김인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매년 15% 이상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체리부로가 대마면 송죽리 일원에 25만8,000㎡ 규모에 750억원을 투자해 닭 가공식품 생산공장을 2011년 7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영광군에는 6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건비, 물류비 등을 통해 812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업유치가 성공하기까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24일 회사 관계자들이 영광군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발입지 후보지를 회사측에 추천한지 3일만인 지난 9월16일 부지 13필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정기호 군수는 “최근 영광군의 여건과 가장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신성장 전략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굴비, 모싯잎송편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산품이 탄생하는 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